▲ 구월동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 설명회 모습

인천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10개 군‧구와 함께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선진 디자인도시로서 인천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17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군·별 실행사업 추진결과 분석(658개 사업 중 162개 사업 완료/24.6%) ▲2022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에 수록될 신규 발굴사업 공유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상황 보고 등이다.

우선, 참석자들은 2017년 수립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추진결과를 분석하고, 올 하반기 용역 완료 예정인 '2022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의 추진상황과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시는 △사람존중도시 △국제해양도시 △행복안전도시 △개항문화도시 △환경선도도시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시민참여와 소통, 창의적인 디자인 특화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올 하반기 확정되는 진흥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사업, 3개 분야(공공디자인, 범죄예방도시디자인, 방범시설 설치 지원) 24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성과도 점검했다.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으로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사업(27억 원) △현대상가 환경개선사업(8억 원) △수봉공원 야간경관 3단계(7억 원) △소래지역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28억 원)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4억 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 법무부 범죄예방 컨설팅 및 주민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에서 전문가 현지조사, 범죄발생현황 분석, 셉티드 기초설계 및 범죄예방 컨설팅을 제공하며 유관기관(인천시-남동구-법무부-경찰청-민간협의체)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CPTED)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를 자주 갖고 군·구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지역의 특성이 잘 발휘되고 시정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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