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합창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이하 합.매.빠)를 다음달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합.매.빠>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즐기며 잠시 일상을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연주회를 이끄는 이보미 부지휘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맥베스”에 등장하는 세 마녀의 살벌한 마법을 노래하는 ‘Double Double Toil and Trouble’, 흥겨운 맘보리듬으로 풀어낸 히브리어의 ‘시편 150편’ 등 참신하고 감각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작곡가 정남규의 신작 ‘바람의 말’, 조혜영의 ‘세노야’, 윤학준의 ‘별’ 등 감동이 가득한 한국합창곡을 노래한다.

이어 2부에서는 ‘오르막길’, ‘Love Poem’,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수록곡 ‘This is Me’, ‘Más Que Nada’, 영화 “Sing”의 삽입곡 ‘Don’t You Worry about a Thing‘ 등 가요, 영화음악, 브라질 삼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신나고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노랫말 그대로 걱정을 떨치고 늘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어 나가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
*문의: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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