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 인천통일플러스센터와 연계해 '독립영화, 통일로 통(通)하다'를 다음 달 9일부터 한 주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립영화, 통일로 통(通)하다'는 통일과 관련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이를 제작한 감독과의 만남을 진행하는 행사다. 우선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남·북한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 9편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영화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인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주말인 13일과 14일 오후 2시에는 영화를 상영한 뒤 감독을 초대해 영화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3일에는 <기사선생>의 김서윤 감독, <별찌>의 최진 감독이, 14일에는 <도시체험>의 조은희 감독, <히치하이커>의 윤재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인천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440-66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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