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고는(교장ㆍ오혜성)는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대표단 일행을 맞아 ‘두 번째 한 ․ 러 청소년문화교류활동’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국제교류센터의 ‘러시아 한국학교 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루어 진 것이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 8명과 인솔교사 1명, 국제교류센터 담당자 3명 등이 최근 미추홀외고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한 ․ 러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행사는 학교 소개, 자기소개, 사물놀이 동아리의 ‘영남가락’, 걸스카우트 대원들의 ‘진도아리랑, 꽃타령’의 판소리, 해금 연주와 러시아 청소년 크리스티나(VASILEVA KRISTINA)와 모트레나(DMITRIEVA MOTRENA) 양의 멋진 전통악기 ‘호무스’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미추홀외고 대표로 나온 강주 미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활동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학교생활, 국제적 이슈, 양국의 문화 등 청소년들의 이야기 나누었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문화적 차이점을 이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 이번 행사가 21세기 다문화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세계의 역사 ․ 문화 ․ 사회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