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제조공정 이미지

인천시는 반도체기업이 모여 있는 지역을 후보지를 선정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후보지는 송도국제도시나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반도체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와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인천 반도체 제조업 사업체수 전국 2위

시는 이번 공모에서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부각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인천의 1위 수출 품목으로 시스템 반도체가 수출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반도체 후공정(패키지·테스트)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지역 대학과도 협력해 반도체기업에서 근무할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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