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실천협의회는 22일 인천시 남동구 YWCA회관에서 지난 6월 '반값 등록금 관련 1천인 원탁토론'을 조직하고 진행했던 코리아스픽스 이병덕(44) 상임이사를 초청해 시민의 사회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대규모 원탁토론을 조직하는 방식, IT를 활용한 원탁토론 시스템 등에 관해 20여명의 참석자들과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직접민주주의는 불가능하지만 원탁토론이 시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제를 보완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값등록금 관련 원탁토론 이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당시 토론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탁토론은 미국의 아메리카스픽스의 토론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개발한 토론 프로그램으로 IT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인원이 의사소통을 하는 토론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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