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과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ㆍ중ㆍ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 정도를 최근 조사한 결과 75.6%로 나타나 지난해의 71.2%에 비해 4.4%포인트 높아졌다.

학생별로는 초등학생이 59.3%, 중학생은 95%, 고교생은 82.6%로 집계됐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다소 향상됐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60.5%에서 올해 62.4%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62.1%에서 63.7%로 각각 올랐다.

이처럼 참여율과 만족도가 향상된 것은 방과후학교의 내용이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학교 강사진이 좋아지는 등 내실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방과후학교는 정규 수업이 끝난 뒤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과목 보충교육 뿐 아니라 미술과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특기 적성 분야로 구성되며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프로그램 다양화, 우수 강사진 확보 등으로 방과후학교에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만족도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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