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와 부산시설관리공단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녀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웰컴론코로사를 24-23으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 점을 앞선 가운데 종료 10초를 남기고 웰컴론코로사에 공격권을 내줬던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상대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이 인천시체육회를 32-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원미나가 혼자 13골을 몰아쳐 전반 14-18의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신인 효명건설, 벽산건설 시절을 포함해 2006년 전국체전부터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인천시체육회는 문필희와 김온아가 8골씩 넣었으나 대회 6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6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지지만 핸드볼 남녀일반부는 10월에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관계로 1개월 먼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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