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액은 증가한 반면 총수신액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7월말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액은 52조7673억원으로 월중 2527억원 감소한 반면 총여신액은 71조6185억원으로 월중 6057억원 증가했다.

은행수신은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의 인출 확대로 큰 폭의 감소로 전환(+4092억원 → -4599억원)됐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의 증가세가 둔화(+254억원 → +103억원)됐으나 상호금융이 구월지구 토지보상금이 유입되면서 대폭 증가(-675억원 → +1599억원)하고 상호저축은행(-346억원 → +8억원), 신용협동조합(+79억원 → +192억원)도 전월보다 늘어나면서 증가(-688억원 → +1902억원)했다.

은행대출은 기업자금대출이 전월수준을 지속(+2448억원 → +2571억원)했으나, 가계자금대출의 증가세가 둔화(+3856억원 → +2068억원)되고 공공 및 기타대출도 감소로 전환(+551억원 → -9억원)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6856억원 → +4628억원)됐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826억원 → +616억원), 새마을금고(+472억원 → +350억원)의 증가세 둔화와 신용협동조합의 감소(+41억원 → -84억원)에도 불구하고 상호저축은행이 6월말 결산 이후 여신을 늘리면서(-1,353억원 → +557억원) 증가로 반전(-14억원 → +1439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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