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모 방송국 PD를 사칭해 보조출연자들을 성폭행하려한 A(30)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방송국 별관에서 보조출연자 B(25ㆍ여)씨를 만나 테스트를 한다며 인천 남동구의 한 야산으로 유인,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 6일 오후 3시쯤 서울 목동의 한 방송국 로비에서 같은 보조출연자인 C(20ㆍ여)씨를 한 드라마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유인하려다 경찰에 검거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모 방송국의 PD라고 속인 후 기획사에 전화를 걸어 단역 연기자가 필요하다며 B씨 등을 소개 받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