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외국어고교는 17일 학교 대강당에서 '원자력 개발에 대한 안전보장 강화 방안'이란 주제의 모의 유엔총회를 열었다.

행사는 이 학교 학생 40여명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9개국 대표가 돼 영어로 원자력 개발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50개 중ㆍ고교 학생 350여명이 초청돼 참관했다.

학교 측은 "국제사회를 이끌 미래지도자를 양성하고 지구촌 현안인 원자력 개발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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