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인천형 맞춤식 직업훈련 '핸즈앤툴(Hands&Too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송영길 시장은 “청년들이 '핸즈앤툴(Hands&Tool) 프로젝트'를 통해 기회의 땅, 인천에서 자신의 직업을 찾고, 직업속에서 꿈을 키우며 멋진 인생을 설계하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인천의 와이지-원 회사처럼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탄생되도록 혁신과 기술력을 높여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10여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특화직업훈련, SNS청년-중소기업지원사업, 최고기업기술자-전문계고현장특강사업, 직업학교-국제자격획득사업, 중소기업 R&D-대기업연계지원사업, 3D전문직 직업훈련모델개발사업, 저소득층가난대물림퇴치사업, 중·장년층직업훈련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5억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200여억 원의 국시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직업훈련은 산업단지내 뿌리산업, 경제자유구역사업, 항공·항만운하관련 사업, 서해5도 접경사업, 투자․경영 등 인천지역의 특화된 분야에서 구인회사들의 수요를 미리 파악, 맞춤형으로 지역내 기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NS청년-중소기업지원사업은 스마트폰 등의 발달에 따른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여 기업마케팅, 어플리케이션 SW개발, 클라우딩 SW개발, 중소기업경영지원 등에 관련한 교육훈련을 추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돕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고기업기술자-전문계고현장특강사업은 전문계고 학과와 관련된 최고회사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최고기술자를 교실현장에 파견하여 교사들의 현장능력을 보충하고 학생들이 단기간에 기술능력을 벤치마킹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직업학교-국제자격획득사업은 국제도시인천에 걸맞게 직업학교에서 운영되는 과정에 국제자격(라이센스)을 추가로 취득토록하여 취업능력을 증강시키는 교육훈련사업으로 시범 운영된다.

중소기업 R&D-대기업연계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우 R&D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대기업에 납품하는 경우, 그 대기업에서 R&D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 지원 토록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된다.

3D전문직 직업훈련모델개발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이른바, 3D전문직(금형, 주물, 용접, 도금, 가공, 열처리등)에 대하여 일정부분 대기업에 상응하는 처우를 위하여 직업훈련단계부터 기획관리 하는 사업으로 이 역시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저소득층가난대물림퇴치사업은 취약계층 중 대학을 못간 청년을 선발하여 입학때부터 30대 대기업에 맞는 인력으로 양성, 2년제 전문학사 자격을 취득토록하고 대기업 취직 후 가정을 책임지도록 하는(복지예산 대폭 절감) 신개념 일자리-복지 연계사업이며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중·장년층직업훈련은 그동안 직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업자가 된 중·장년층에게 재도전이 가능한 분야의 훈련을 제공하여, 취업과 연결하므로 구직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세대들에게 당당하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인천시는 시범사업의 경우 효과가 좋을 경우 확대운영할 방침이며 추진중인 「취업알선 일사천리」플랜과 연계하여 취업매칭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전국최초로 책읽는 중소기업 혁신 프로그램 「인오메가 플랜」을 가동해 청년들에게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클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기업들에게는 혁신을 통한 기술력배가 및 구인 문제가 해소되어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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