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구의회 의원 중 11명이 다른 직업을 갖고 있고 이 중 8명은 보수를 수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제 281회 1차 정례회 모습
▲제9대 구의회 의원 중 11명이 다른 직업을 갖고 있고 이 중 8명은 보수를 수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제 281회 1차 정례회 모습

제9대 인천 남동구의회 전체 의원 중 61%가 다른 직업을 겸직하고 있고, 이들 중 73%는 보수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개된 남동구의회 의원 겸직 현황에 따르면  총 18명 의원 중 11명(61%)이  의원직 외에 다른 직업을 겸직하고 있고, 이 가운데 8명은 1곳 이상에서 보수를 수령했다.

 겸직 의원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7명, 국민의힘이 4명이다.

실제 민주당 소속 A 의원은 부동산 임대와 복지센터 등 3개 직업을 겸직하며 2곳에서 보수를 수령했고, 같은 당 B 의원은 세탁업과 봉사단체 대표를 겸직하며 1곳에서 보수를  받았다. 

또 국민의힘 소속 C 의원은 제조업 등 2곳에서 대표를 겸직하며 1곳에서 보수를 받았고,  같은 당 D 의원도 서비스업 대표를 하며 보수를 수령했다.  

▲구의정비심의위는 최근 구의원 의정비를 내년에는 동결하는 다신 향후 3년 간은 매년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 인상하도록 결정했다. 사진은 남동구의회 모습.
▲구의정비심의위는 최근 구의원 의정비를 내년에는 동결하는 다신 향후 3년 간은 매년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 인상하도록 결정했다. 사진은 남동구의회 모습.

의원 11명 중 3명은 영리 목적이 아닌 예술·봉사단체 등에서 무보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신고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원은 지자체 출자·출연, 지자체 사무 위탁, 지자체로부터 운영·사업비 등을 지원받는 기관·단체 등의 임원과 상근직원 등을 제외하곤 신고하면 겸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남동구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최근 제2차 회의를 열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 처럼 4천146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024년부터 향후 3년동안 전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  의정비(월정수당)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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