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야 정치권과 시민시회단체가 아시안게임(AG) 국고지원 위해 초당적 합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6일 한나라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14일 민주 인천시당, AG국고지원 100만 서명운동 참여 시민사회단체들이 회의를 갖고 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 등에 대한 국고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이하고 국고지원 확보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간 합의에 따라 국회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서구강화 을), 조진형(부평갑) 의원이 국고지원에 총력을, 시민사회단체는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민주당 문병호 각 시당위원장은 "더 이상 과거에 진행된 문제의 진실공방과 책임논쟁에 몰입되지 말고 이제부터는 시시비비 없이 국고지원을 따내는데 모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세영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여야는 서로 경쟁하기도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천의 이익을 위해서는 힘을 합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지난 시간동안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더 이상 시비하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 된 자세로 반드시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한 노력, 특히 우리가 모인 이유인 국고지원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이세형 회장 등 AG국고지원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은 "100만 서명운동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혀 100만 서명운동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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