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이연주 구의원 5분 발언에 성명서 발표

▲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민주당 소속 이연주 (가운데)의원
▲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민주당 소속 이연주 (가운데)의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주 구의원의 구의회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이 의원의 발언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동 주민자치회 간사 활동비 절반 지급은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예산 삭감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시당은 이날 '적반하장,민주당 구의원은 각성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 의원은 “ 시가 ‘간사활동비’를 전액 삭감함에 따라 반 토막 난 구비 지원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으나 "구는 시비 삭감분까지 예산을 편성해 심의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 예산의 절반을 삭감해 간사활동비를 정상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도 당초 주민자치회 간사활동비 1억4천400만원(시·구비 각 50%)의 예산을 세웠으나, 시 방침 변경에 따라 전액 구비 100%로 편성한 뒤, 구의회 상임위·예결위에 향후 시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상기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김창수 수석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김창수 수석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

그러나 민주당이 다수인 구의회는 간사 활동비를 절반 삭감한 7천2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청장 공약사업으로 상임위와 예결위까지 통과했던 산후조리비 지원(3억7천500만원)과 ESG경영컨설팅 지원(2억5천만원) 예산도 삭감했다. 

구는 이에 따라  60만원이던 주민자치회 간사활동비는 지난 1월 1인당 30만원씩 20개 동에 600만원이 지출됐고 2월에도 같은 액수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창수 국힘 시당 수석대변인은 "간사활동비를 100% 주고자 애쓴 구에 책임을 떠넘기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활동비 예산을 삭감한 이유와 책임을 굳이 따진다면, 민주당 구의원, 본인들이 한 일이니 잘 알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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