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세부시설모습
▲인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세부시설모습

장애인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시설이 인천에서 운영된다.

인천시는 2일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지하 1층에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연면적 618㎡ 규모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장애인 전용 가상현실 체육시설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이곳에서 신체 움직임 감지 센서와 바닥·천정·벽 투사 영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에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양궁·축구·복싱·테니스·농구 등 60여개 스포츠 종목 체험 장비 10개가 설치됐다.

인천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가상현실 체험센터 공모에서 선정된 뒤 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체장애가 있는 분들도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체육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