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강화군 황산도 해역에 어린 점농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어린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부화 이후 시 수산자원연구소가 150일가량 사육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0cm가량의 우량종자들이다.

점농어는 서해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이며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낚시 철에 인기가 높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05년부터 총 168만 마리의 어린 점농어를 인천 앞바다에 방류했다.

 김형준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점농어를 시작으로 꽃게, 참조기, 갑오징어 등 고부가가치 지역 특산품종의 지속적인 방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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