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제3기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제3기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 청년정책을 결정해 나갈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3기를 맞았다.

인천시는 18일 오전 10시에 시청에서 제3기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첫 발은 내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에 따라 인천시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위원회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공무원(4명), 시의원 (1명), 전문가(5명), 공개모집 위원(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있고, 임기는 2년이다.

당연직 위원은 인천시의 경제·주택·문화·복지 분야 국장급 공무원으로, 시의원과 전문가 위원은 청년고용, 청년주거, 청년문화, 청년참여, 청년정책 관계기관의 추천으로 선임했다.

또 공개모집 위원은 청년 관련 전문성, 활동경력, 적극성, 청년문제 인식 및 해결능력 등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선발했다.

▲육은아(왼쪽)남동구의원이 유정복 시장으로 청년정책조정위 위원으로 위촉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은아(왼쪽)남동구의원이 유정복 시장으로 청년정책조정위 위원으로 위촉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전체 위원 중 청년(18세~39세)이 13명(65%)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대전(57%), 경기(53%) 서울(42%) 등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인천의 청년비율이 제일 높아 위원회에서 청년층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청년의 수요에 맞게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새로 선임된 위촉직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육은아 청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서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 및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야 그 지역에 미래가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시행해 인천시가 청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시는 청년창업 및 해외진출 지원, 청년 취업역량 및 일자리 창출, 청년의 취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올해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총 71개 세부사업에 지난해 대비 160억 원 증가한 1,051억 원의 청년예산을 반영한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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