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필)은 4일 블루카본(해양생태계)조성과 해양환경보전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씨그랜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5개 기관이 바다 갯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인천지역 블루카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인천지역 불루카본 조성에 대한 ▲정책 및 활동 계획 수립 ▲홍보방안 마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 씨사이드파크 염전 일대에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군락(만평) 조성을 위한 파종을 완료하고 협력 관리중에 있으며, 향후 시민 체험‧볼거리와 채종 씨앗을 활용한 갯벌 등 해양환경 복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2050 탄소 중립의 일환인 씨사이드파크 블루카본 조성을 시작으로 블루카본의 중요성과 해양환경보존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호 발전적인 녹생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블루카본은 그린카본(육상생태계)보다 50배 이상 효과가 높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군락이 탄소중립의 중추적인 역할과 더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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