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연구모임'(회장·황규진 의원)는 10일 관내 도로안전시설물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현장방문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소속 김재남·전용호·이철상·유광희 의원과 오용배 구청 도로과장 등 13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간석동 900-153 번지 일원 어린이 통학로 보도신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오 도로과장으로부터 사업설명을 듣고 현장을 확인했다.

간석동 경원초등학교 앞 이면도로는 보행과 차도의 구분이 없어서 보행자 이동의 편의와 안전을 위협하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다.

현재 경원초등학교 통학로 신설공사는 완료되었고, 안전휀스 추가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5월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오영배 도로과장은 “이번 통학로 신설 공사로 통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추가 안전 휀스 설치로 운전자의 보도구역 인지 및 보도상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황규진 대표의원은 “보행권은 구민들의 안전한 삶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다. 현장에 직접 나와서 보니 보행자 특히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정비 및 개선이 꼭필요하다” 며 “이번 현장방문 내용과 자료를 바탕으로 남동형 보행환경 개선방안 모색과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고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연구모임'은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연구하고자 구성된 단체로 지난 8일 출범식을 갖고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정책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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