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노랑풍선과의 업무 협약 모습
▲ 인천시와 노랑풍선과의 업무 협약 모습

인천시는 ㈜노랑풍선과 함께 17일부터 31일까지 인천시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시와 노랑풍선은 조손가정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해외여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가 신청자 중 최종 17명을 선정해,  다음 달29일부터 7월 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여행경비 전액은 노랑풍선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된다.

여행 참가를 희망하는 조부모 75세 미만, 아동 7세 이상의 조손가정은(‘한부모가족지원법’대상자) 거주지 관할 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내 돌봄·보호 기능이 취약한 조손가정의 가족관계 기능이 강화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포스터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신 ㈜노랑풍선에 감사드리며, 조손가정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족의 소중함을 선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조손·한부모가정의 복지 증진 및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해외여행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조손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 및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한부모가정 지원 대상자 기준을 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210세대가 늘어난 1만 4,365세대에게 자녀양육비, 교육비, 난방비, 질병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비는 지난해 보다 27.8% 인상해 초등학생 16만8천원, 중․고등학생 27만6천 원을 지원하고,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연 100만 원 범위 내 질병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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