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모습.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모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아시아 6개 국가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개설한 'ICN' 서비스는 주 1회 인천항과 일본·중국·베트남·태국·대만·필리핀을 연결한다.

선사는 1천800t급 컨테이너선 6척을 이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 ICN 서비스 첫 선박 펠리칸호는 이날 오후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접안할 예정이다.

IPA는 항로 개설에 따라 연간 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규모 물동량이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선박이 기항지를 일종의 '시계추' 방식으로 오가면서 컨테이너 사용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ICN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2번째 신규 컨테이너 항로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6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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