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순직 경찰관 추념식 모습
▲인천경찰청 순직 경찰관 추념식 모습

인천경찰청(청장·이영상)은 제68회 현충일을 기념해 순직 경찰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일 인천경찰청 앞에 마련된 추모비에서 이 청장을 비롯 유정복 인천시장,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 고 한석준 경위의 가족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순직한 부평경찰서 소속 고 한석준 경위의 명패를 추모비에 봉안하는 봉안식도 열렸다.

한 경위는 1990년 경찰에 입문한 뒤 부천중부경찰서를 시작으로 부평경찰서 등을 거치며 교통 등 업무를 맡아왔고 중요범인 검거 및 경찰 행정발전 유공 등으로 총 37회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근무 중 연이은 야간 근무와 훈련으로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이후 올 5월23일 순직이 인정됐다.

추모비에는 한 경위까지 총 45명의 순직 경찰관이 봉안돼 있다.

이영상 청장은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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