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를 가리는 보행을 위협하는 정당 현수막
▲시야를 가리는 보행을 위협하는 정당 현수막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시의 정당 현수막 규제를 놓고 법질서 파괴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시민의 민의 위에 군림하는 정당인지, 시민을 위한 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임춘원 시의원
▲임춘원 시의원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 임춘원 의원(국힘·남동1)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 정당 현수막의 난립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거리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있는 수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 민주당 시당은 지난달 시의회에서 통과된 옥외광고물 등에 관한 조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기에 앞서, 지난해 국회에서 자신들의 주도로 통과시켜 시행되고 있는 정당 현수막의 피해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헌법 제117조에서 지자체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헌법을 무시하는 아전인수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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