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남동소통과 연대 등 남동지역 진보 정당과 단체들은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23일 구월동 이윤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 회견과 함께 항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 정당 단체들은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를 사흘 앞두고  한미 FTA 날치기 처리했다"면서"농민들은 물론 중소상인들은 ISD(투자자-국가소송제) 독소 조항에 살라날 길이 없으며 이제 노동자, 학생 어느 곳하나 피해가 안가는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정당 단체들은 "23일 오전 11시 이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문 낭독과 한미 FTA 날치기  반대 퍼포먼스, 반대 항의서 전달 등  규탄 기자 회견과 항의 집회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시민 단체 관계자는 " 남동구에 지역을 둔 이 의원은 당내 강경파이면서 날치기 경력이 있는 등 안상수 의원과 함께 한미 FTA 처리 관련된 외통위 소속돼 있다"면서"한나라당의 날치기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매국 행위이자 내년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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