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1일 제287회 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있은 김은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오용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종효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은숙 의원
▲김은숙 의원

총무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김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발언 기회를 주신 오용환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장마철 재난관리에 여력이 없으실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이 해마다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거 시기별로 예측될 수 있었던 기상 상황이 이젠 과거의 경험에 기대어 앞으로의기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2017년, 인천 전역을 급습했던 폭우를 기억합니다.

당시 우리 관내에서도 이 폭우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월동에 사시던 90대 어르신이 침수된 반지하 집에서 돌아가시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고, 빗물이 몰리는 간석역과 같은 저지대에는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도로 기능이 마비되고,당시 소래포구에는 정박해있던 어선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시간 동안 11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 됐던 사고들입니다. 최근에도 급작스런 폭우로 인해 간석동의 한 빌라에 담벼락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폭우로 인한 사고는 언제,어디서든 발생 될 수 있는 ‘일상’적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박종효 청장님 이하 많은 관계공무원께서 이미 장마 피해에 대한 많은 대비들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고생하시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이렇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과거의 경험에 기대어 미래에 발생할 재난 문제를 예측하지 않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방식의 자연 재난이 일상이 되는 시기엔 보다 강한 경각심으로,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그 위기에서 우리 구민들의 안전을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자연 앞에 인간이란 존재는 한없이 나약해질 수 있으나, 우리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일 앞에선 그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부디 올여름,변칙적인 폭우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많은 예고를 무시하지 않고,우리 구민에게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 되지 않도록 장마철 폭우 문제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