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 정각로 29(만수동) 인천시청 본관 전경
▲ 인천 남동구 정각로 29(만수동) 인천시청 본관 전경

인천시는 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김규수)·인천연구원(원장·박호군)과 공동으로 7월 14일 시청 신관 5층에서 시 경제산업 관련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경제 전문기관인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인천연구원과 함께 금융 및 경제 전문가들의 특강을 준비했다.

첫 번째 특강에선 이정연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이 ‘최근 우리나라 금융안정 상황’이란 주제로 과거의 금융 불안정 사례와 함께 ▲가계·기업들의 신용상태, 부동산시장, 금융기관별 자산건전성 등 현재의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분석▲주택시장 관련 주요 금융안정 리스크,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잠재리스크, 기업부문 잠재 신용리스크에 대해 점검·분석하고, ▲민간 부문의 신용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 등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두 번째 특강에선 최태림 인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추진단장이 ‘지역 경제산업 통계의 이해와 활용’이란 주제로 ▲생산요소, 노동시장, 기업·가계·수출입 등 국민경제 흐름과 지역 경제산업 통계와의 연관관계 설명과 함께, 업무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등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중심으로 의미와 활용방법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코자 전문적인 분석과 빠른 대응 방안 마련과 함께 인천 경제산업 분야의 브레인 기능 수행을 위해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석센터에서는 매달 인천 경제‧산업 관련 동향자료 및 이슈브리프 등을 발간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인천시 공직자들의 경제 소양을 넓히고 경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제 정책은 다른 영역보다 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경제 이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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