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승강기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 남동구청역에서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됐으며, 남동구와 인천시, 인천교통공사, 남동소방서,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주민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달 분당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승객 갇힘과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 기관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사고 발생부터 신고, 초기대응과 119 구조대의 현장 출동, 구조활동까지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승강기 안전수칙을 알렸다.

한편, 구는 승강기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동 자생단체를 통한 홍보와 전광판 등 다중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제는 생활속의 다양한 재난속에서 나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도 대피 요령을 터득하는 맞춤형 교육이 실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민들의 승강기 안전이용 등에 대한 더 큰 관심과 교육 참여로 안전한 남동구가 되기를 당부했다.

*사진 인천 남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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