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 간담회서 이 같은 주장 제기

▲시의회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 간담회 모습.
▲시의회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 간담회 모습.

인천시 영종구와 검단구에 이어 송도구와 논현구도 자치구로 행정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시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대표의원·이강구)’는 31일 인천시의 올바른 행정구역 개편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임춘원·이오상·장성숙·김명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과 인천시 행정체제개편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강사로 초청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석좌연구위원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지방행정체제 진단과 개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금창호 연구위원은 “직업, 교육, 주거, 환경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분구를 검토해야 한다”며 “인구 300만 대도시 인천은 인구 유입 및 증가, 정주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간담회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간담회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강구 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연구단체 활동 방향성을 정립하고, 연구 활동에 필요한 귀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영종·검단 자치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연수구 송도와 남동구 논현 등도 도시개발 확장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거주 유입에 매력적인 지역으로 시민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자치구로 행정개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자치구 확대를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증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광역시 분구를 통한 자치구 확대 개편 연구회’는 300만 인시의 올바른 행정구역 개편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단체로,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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