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헌혈 행사 참석자 헌혈 동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헌혈 행사 참석자들이 헌혈 동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는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분수광장서 남동·연수구 일대 위러브유 회원과 이웃,지인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 행사장에는 출근 전에 헌혈에 참여하려는 직장인 장년부터 청년, 대학생, 어르신,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로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회사원 조근태(50) 씨는 “위러브유 헌혈행사는 아무리 바빠도 항상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바쁜 일정을 잠시 비우고 아침 일찍 왔다. 헌혈에 성공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오용환 구의회 의장도 “누군가를 살리는 봉사정신은 시들지 않고 영원한 것"이라면서 "무더위 속에도 헌혈운동에 함께 해주신 위러브유 회원 여러분들게 존경 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내빈 등 헌혈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내빈 등 헌혈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채혈에 성공한 사람은 159명으로, 총 53860㎖ 혈액을 기증했다. 모든 혈액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의 경우, 전혈 수혈 외에도 혈장과 혈소판으로 분리해 성분헌혈도 가능하기 때문에 총 3명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인천혈액원 측은 설명했다. 

 임군빈 인천 혈액원장은 “오랫동안 꾸준히 헌혈에 앞장서 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혈액 수급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도움을 받는 고마운 단체”라고  말했다.

한편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다양한 지구촌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솔선해왔다.

 코로나19 확산 때에는 29개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품·식료품·생필품을 지원했고, 미국, 온두라스, 에콰도르, 라오스, 네팔, 모잠비크 등 각국의 재난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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