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동장·유석금)는 최근 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간석2동 주민사랑방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네일아트 자원봉사자 7명과 간석2동 통장 등 10여 명이 무더위쉼터 이용 어르신 30여 명에게 손톱을 다듬고 매니큐어와 스티커로 색을 입히며, 손톱을 아름답게 가꾸어 드렸다.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연신 손톱을 호호 불며 자신의 두 손으로 해 온 많은 일을 나누며,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쁘고 힘들게 살아오느라 제대로 가꾸지 못한 손, 이제 늙고 거친 수고한 자신의 손에 늦게나마 주는 작은 위로이자 선물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는 간석2동 주민사랑방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매주 금요일은 추억의 영화 상영과 계절 쌈 채소를 나누어 드리는 등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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