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26일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식'에서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왼쪽),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 26일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식'에서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왼쪽),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지역 숙원인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인천시와 iH는 26일 시청에서 인천항만공사(IPA)와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경규 IPA 사장, 조동암 iH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IPA 단독으로 추진해온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시와 i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이들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재원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총 28만6천㎡ 부지에 2028년까지 해양문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와 iH는 내항 재개발사업에 지분 참여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이나 사업비를 부담한 뒤 나중에 수익을 정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다.

여기에 내항 주변 주민들이 항만물류시설 가동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를 30년 넘게 호소하고 있어 내항 전체에 대한 기능 조정과 주변 원도심을 하나로 묶는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는 내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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