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
​▲2023년 9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

인천지역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9% 상승했다. 8월 3.7%보다는 0.2%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지출목적별 상승률은 의류·신발 부문이 7.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6.0%, 주택·수도·전기·연료 5.9%, 식료품·비주류음료 4.6%, 음식·숙박 4.6% 순이다.

8월과 비교하면 주택·수도·전기·연료 부문이 1.6% 상승했고 식료품·비주류음료 0.7%, 교통 0.9%, 음식·숙박 0.1% 순이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9%, 전년 동월대비 4.3% 상승했다.

▲9월 인천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부문 등락률 추이
▲9월 인천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부문 등락률 추이

식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올랐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 동월대비 3.8%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6.1%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다. 이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26.4% 오른 신선과실이 전체 신선식품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대비 0.2%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9월 물가 상승폭이 커진 것은 국제유가 상승 기조와 추석 명절에 따른 농산물 가격이 오른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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