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안 현황
▲한국 제안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13일 국제표준화기구(ISO) 희토류 기술위원회(ISO/TC 298) 총회가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호주 등 15개 회원국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희토류 표준화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희토류 기술위원회는 지난 2015년 중국을 간사국으로 해 설립돼 희토류 분야 용어, 재활용, 포장·유통, 시험·분석, 지속가능성 등에 관한 표준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이수로 93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이수로 93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현재 정회원은 15개국, 준회원은 21개국이다.

그간 희토류 기술위원회에서 제정된 재활용 표준 3종은 모두 한국이 제안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도체 장비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코팅된 희토류 막의 내플라즈마 측정 기준을 제안하는 등 4종의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분야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이라며 "기술 발전과 안정된 자원 선순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