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음카드 
▲인천이음카드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운영 대행사가 2만명 넘는 사용자에게 캐시백을 잘못 지급했다가 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이달 1일부터 11일 정오까지 이음카드 사용자 2만135명에게 과지급된 캐시백 4천554만원을 환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 시내 약국에서 이음카드로 결제된 액수에 대한 캐시백 중 일부다.

시가 확인한 결과 이달부터 적용된 캐시백 비율 인상 과정에서 이음카드 운영 대행사의 전산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과지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연매출 3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캐시백 비율을 기존 5%에서 7%로 높였는데, 전산 오류로 인해 약국은 캐시백 비율이 9%로 2%포인트 더 인상됐다.

 이와 관련,시 관계자는 "일시적인 전산 오류 때문에 일부 금액이 더 지급됐다"며 "지난 11일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뒤 곧바로 시스템을 통해 잘못 지급된 캐시백을 환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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