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강화도에서 남동글벗학교 학생 74명과 교사가 함께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로 남동구는 학령기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구민에게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습자들에게 현장 체험을 통해 자연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화 소창체험관과 동광직물을 방문해 손수건 스템프 찍기, 차 시음 체험과 직물 제조 공정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학우들과 새로운 경험을 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학업을 계속 지원하여 학습자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경험과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글벗학교는 24년 1월~2월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지역 내 문해교육을 받고자 하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은 누구나 신청하여 학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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