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도시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동섭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태완 박사의 ‘맨발 걷기의 분류와 종류 등 근본적인 걷기의 효능’ ▶법무법인 에이파트 도형호 변호사의 ‘맨발 걷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사례와 예방 및 대책의 법률적인 관계’ ▶인천시 공원조성과 하철종 팀장의 ‘시의 공원 내 맨발 걷기 조성계획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창호 시의원과 인천시 맨발 걷기 운동본부 이선규 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먼저 박 의원은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가 해야 할 숙제”라며 “공원조성과의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써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맨발 걷기 조성에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섭 위원장은 “도시공원 맨발 걷기 조례 발의자로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뿌듯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모든 주요 사안을 검토해 시민이 원하는 맨발산책로가 조성되도록 더 심도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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