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5일 제29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있은 한민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남동구 출신 한민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인천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인천 시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우리 인천시 공공복지 영역의 최전선에서 지역 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문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입니다.

▲발언 중인 한민수 시의회 운영위원장
▲발언 중인 한민수 시의회 운영위원장

저출산 대응,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대비,돌봄정책의 확대, 사회적 고립 등의 새로운 사회문제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는 나날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성을 요하는 복지서비스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공공 사회서비스의 질적·양적 팽창,사회복지 예산의 확대 등의 흐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공복지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고,이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수준이 우리 인천시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전문가를 확보하고 이들이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체계가 마련될 때 그 효과가 시민의 행복증진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천시는 민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서는 타 시·도와 비교하여 1등 도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면, 그간 공공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우리 인천시 약 1,600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 의원은 그동안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서는 민간 복지에만 그 역할을 맡길 것이 아니라 공공복지 영역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이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체계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더욱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민원 업무 등 각종 업무 과중으로 공무원을 포기하는 대표적인 분야의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MZ(엠지) 세대인 신입 공무원을 포함한 전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인천시 복지행정의 소중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인천시에서 선제적으로‘인천 사회복지직 공무원 슈퍼비전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임자가 후임자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슈퍼비전을 통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현장에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재 동구와 남동구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본 의원은 매우 기대가 큽니다.

이번 기회에 민간분야 뿐 아니라 균형감 있게 공공분야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시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우리 인천시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 지원 행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한‘인천 사회복지직 공무원 수퍼비전 체계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향후 전국의 우수 사례로 전파될 수 있는 매우 선도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천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노노케어 서비스’,‘장애인 자세유지기구사업’,‘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지원’등의전국 최초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도 우리 인천시가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속도감 있는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와 사업이 인천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본 의원도 이러한 선도적인 사업이 자리를 잡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비롯하여 각종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며,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시장님을 비롯하여 관련 공직자 여러분도 본 의원과 인식을 함께 하시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모두가 행복한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