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의 날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만수2동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2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플리 마켓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회, 수강생 발표회,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희망나눔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만수2동 7개 자생 단체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111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함께 나누는 만수2동의 가치를 실천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정종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된 마을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2023년 주민총회에서 주민분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내년 ‘만수산 문화의 날 마을 축제’도 더 많은 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미라 동장은 “이번 축제가 만수2동의 모든 자생 단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가치, 같이 만드는 만수2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만수시장에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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