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의 인천 남동구 ‘책임 당원’들이 최근 긴급 모임을 갖고, 내년 총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미래를 생각하는 남동구 국민의힘 책임 당원 협의체’(임시 공동대표 민창기·전유형 전·현직 구의원)를 발족하기로 했다.

 민창기·전유형 전·현 구의원은 5일 남동갑·을 지역에 각각 소속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내년 총선에서 소속당인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를 위한 전위조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비를 납부하는 국힘 지역 핵심 당원은 2천3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성도가 높은 지역 핵심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을 만들어서 직접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향후 행동이 국민의힘 내부 경선은 물론 총선 과정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모임은 ‘돈 봉투 사건’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민주당의 핵심 당원인 ‘권리 당원’들에게 맞짱 토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민창기 대표는 “지난 10년간 가짜 진보 세력에게 우리의 남동을 내어줬다.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그 누구보다도 당의 핵심인 ‘책임당원’이 나서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렇게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힘 ‘책임당원’이 앞장서서 가짜 진보 세력에게 빼앗긴 남동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