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의대 설립 촉구 시민 궐기대회 모습. *사진 시민협의회 제공
▲ 공공의대 설립 촉구 시민 궐기대회 모습. *사진 시민협의회 제공

인천지역 112개 시민사회단체·기관·기업으로 구성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1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공공의대 설립 촉구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박찬대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장성숙 인천시의원 등 1천여명이 함께 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면서 공공의료체계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보건복지부의 공식 통계상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악의 의료 취약지인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천대에 공공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은 공공 의대 설립 근거를 담은 통합법안을 서로 합의해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18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출범한 협의회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20만2천명의 서명을 받았다. 지금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112개 기관·단체 등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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