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왼쪽), 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오른쪽)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인천시청 제공
▲유정복 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왼쪽), 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오른쪽)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인천시청 제공

바이오·의약 연구 인프라를 한곳에 모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의 인천 건립이 본격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KBSI·인천시와 KBSI 수도권통합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I 수도권통합센터는 기존 서울센터·서울서부센터·춘천센터를 하나로 합쳐 2026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457억원이며 국비, 지방비, 민간 재원의 분담 비율은 4대 5대 1이다.

센터에는 KBSI가 보유한 500억원가량의 첨단 연구 장비도 함께 이전될 예정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KBSI는 1988년 설립된 이후 기초과학·분석과학기술과 관련한 국가 연구 인프라를 관리하고, 대학이나 기업이 맡기 어려운 중장기 분석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첨단 연구 역량을 갖춘 KBSI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입주하면 관련 기업 유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BSI 수도권통합센터를 유치하면 인천시의 공공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 분야의 연구 역량을 확충해 초격차 바이오 도시 인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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