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 넓히고, 예산도 대폭 확대

▲ 드림나래 홍보 영상 지정 대여업체 인천 미추홀구 ‘바이각인천점’ 정장 * 사진 인천시 제공
▲ 드림나래 홍보 영상 지정 대여업체 인천 미추홀구 ‘바이각인천점’ 정장 *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29일부터 인천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가상승 및 구직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들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 지난해 2억 8천여만 원이던 사업비를 올해는 4여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는 물론, 면접 코칭 서비스, 맞춤형 퍼스널컬러, 스타일, 화장법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생인 18~39세(고교졸업예정자 포함) 청년 구직자는 면접 예정 증빙자료 및 구직 활동 확인서 등을 제출한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연 최대 5회씩, 무료로 면접용 정장을 2박 3일 동안 빌릴 수 있고, 정장 대여업체에서 연 1회 지정된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1월 29일(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 (young.incheon.go.kr)’에서 편리하게 예약하면 된다.

올해 지정 정장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벨사르토(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총 4곳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물가상승 및 취업난으로 치열한 구직경쟁에 놓인 청년들이 부담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구직환경에 맞추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드림나래 사업은, 그동안 총 1만 5천여 회의 정장을 무료로 대여했다. 지난해의 경우 3,700회의 정장을 무료 대여 지원했는데, 참가자의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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