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문자 메시지로 보낸 글
▲이원복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문자 메시지로 보낸 글

인천 남동구을 제22대 국회의원 예비 후보인 이원복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당협위원장이 29일 당내 경선 불참을 시사했다.

▲이원복 예비 후보
▲이원복 예비 후보

이 후보는 이날 전화 문자 메세지를 통해 "선거를 불과 70여일 앞에 둔 시점까지, 선거당사자간 반드시 합의해야 하는 선거제도 하나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선거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그동안 몸 담았던 나의 사랑 '국민의힘' 당에도 공천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내 경선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해결해야 할 선거제도로 '대만식 투개표 방식' 도입, 사전· 비례 투표제 방식 조기 확정, 대통령긴급명령을 통한 총선 연기 등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 선거는 민주제선거 일 수 없으며, 이는 공산당식 선거일 뿐"이라면서 "이런 경기장에서 공을 차라고 하는 것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중(국민)들까지 완전 모독하는 일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남동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은 맞다"면서 "공천후보 접수가 시작된 국민의힘에 후보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최종 총선 출마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을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지역구로 분류된 곳으로 이원복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예비 등록해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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