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는 29일 인천 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인천·부천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4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인성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박정훈 시립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말과 인성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자연과 관련한 사진을 연이어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연상되는 단어를 물으며 강연을 시작했다. 

 박교수는 “ 인성은 말씨를 통해 나타나고, 그 말은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나쁜 말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유소년의 인지능력이 크게 저하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고, 나쁜 말은 우리 뇌를 자극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진지한 모습으로 강연을 들은 윤재민(18) 군은 “말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비춰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바른 말을 사용해야 하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좋은 말과 바른 인성을 함양해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사랑, 감사, 배려, 고마움, 칭찬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방학 때마다 학생캠프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명사초청 강연, 연주회, 환경정화와 복지시설 청소·위문,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배움과 즐거움, 실천의 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삶을 개척하는 동시에 친구와 이웃,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이타적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전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하는 학생캠프를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와 체험활동들을 전개 중이다.

그간 인천지역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실미해수욕장과 유원지, 연안부두와 종합어시장 같은 명소는 물론 중구, 서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연수구, 강화군 등 인천 전역에서 환경정화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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