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11-2공구 위치도
▲송도국제도시 11-2공구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매립이 끝난 송도국제도시 11-2공구(1.53㎢)에 2028년까지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1천501억원을 들여 10.9㎞ 길이의 도로와 상·하수도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택건설용지와 연구시설용지 등이 포함된 11-2공구에 기반 시설을 만들어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11-2공구 북측에는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 위기에 놓인 조류들의 대체서식지를 마련한다.

송도 11공구(6.92㎢)는 인천시가 송도에 조성하는 마지막 매립지로 총 3단계로 나눠 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중 11-1공구는 지난 2016년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나 기반 시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1-2공구 매립은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송도 11-3공구 매립은 2027년께 끝날 예정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도를 세계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로 조성하여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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