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는 1일 지역 출신 윤관석 의원의 법원 징역형 선고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시민을 조롱하고 남동주민을 농락했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남동지역  후보를 무공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구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돈 봉투사건의 피의자가 3선의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에 구민들은 경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민들은)돈봉투 사건의 진원지가 바로 여기 남동이라는 사실에 수치스러움과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특히 이런 민주당은 지금까지(돈봉투사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공당이기를 포기한 파렴치한 공동정범의 집단과 같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돈봉투사건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구민 앞 사과 ▲돈봉투 연루된 모든 인사 출당 ▲맹성규 의원의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장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동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 구의원과 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관석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구속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겐 총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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