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관리위 공천신청서 세비반납서약서 제출도

▲1인 피켓시위를 하는 고주룡 예비 후보.
▲1인 피켓시위를 하는 고주룡 예비 후보.

고주룡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구월동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과 관련해 국민혈세를 반납할 것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현역 의원이 ’돈봉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사실을 보고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윤관석 의원은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12년 동안 표를 준 남동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고 정직하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고 후보는 특히 “국회의원이 구속돼 사실상 의정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수당과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라며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국민혈세(세비)를 자진 반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지급된 세비를 반납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한편, 고 후보는 지난 3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했다.

고  후보는 서약서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기간 지급된 국회의원 세비를 전액 반납하겠다”며 “반납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과 국회가 정한 지침을 이의없이 수용하겠다”고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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