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소비자들 충분히 활용 가능한 방안 모색해야”

▲최근 5년간 명절기간 기차표 예매 현황(단위 : 매, %)
▲최근 5년간 명절기간 기차표 예매 현황(단위 : 매, %)

KTX 와 새마을호 , 무궁화호 등 코레일이 운행하는 전체 명절 기차표 10 장 중 4 장은 예약 취소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 (인천 남동갑)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중 발권된 기차표는 총 951 만 8,800 매로 나타났다 .

▲맹성규 의원
▲맹성규 의원

그러나 이 중 약 45% 에 해당하는 433 만 2,070 매가 취소 · 반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 취소 · 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 전체의 약 4.8% 인 45 만 4,348 매는 재판매조차 되지 못하고 , 빈 좌석으로 열차가 운행됐다 .

100 석 중 4~5 석은 빈 좌석으로 운행된 셈이다 .

특히 기차표 예매취소에 따른 명절기간 반환 위약금은 최근 5 년간 (2019 년 ~2023 년 ) 총 70 억 8,000 만원이 집계됐으며 , 지난해에만 20 억 5,000 만원에 달했다 .

맹 의원은 “ 명절 기차표 예매가 ‘ 하늘의 별따기 ’ 라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 소비자들이 불용좌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 면서 “ 불용좌석들의 현장 판매 방안 모색 및 기차표 불용률이 높은 시간대에 관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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