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동구 책임당원 협의체가 15일  장석현 남동갑 예비후보의 공천심사 배제와 관련, 서울 여의도 중앙당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남동구 책임당원 협의체가 15일  장석현 남동갑 예비후보의 공천심사 배제와 관련, 서울 여의도 중앙당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남동구 책임당원 협의체(공동대표 민창기·전유형)는 16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남동갑 장석현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공천심사 배제를 즉각 철회하라!’ 제목의 긴급 성명서를 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최근 중앙당에서 내린 국민의힘 장석현 예비후보의 공천심사 배제 결정은 남동지역의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남동주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고 있다.”면서 “2017년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와 관련된 본인의 범죄사실 때문이라면 이는 당시 화재로 막막해진 어시장 상인들의 딱한 사정을 외면하기 어려워 편의를 봐줬다가 오히려 법적인 덤터기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동 책임당원 협의체는 “장 예비 후보의 이런 억울한 사정은 남동구청장 시절, 4년 치 구청장 월급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한 사실과 함께 선당후사, 애민 정신의 실천 사례이자 미담.”이라면서 “중앙당에서 그 공로를 인정하지는 못할망정 그를 내쳐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와 관련, 민창기 공동대표는 “장 예비후보가 당의 결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남동지역에서 국민의힘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여론조사 데이터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걸 알면서도 장석현 예비후보를 배제하는 중앙당의 판단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지역의 몰이해, 전략 전술의 부재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중앙당 공관위는 장 예비후보가 박탈감 속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할 경우, 남동갑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패배는 불 보듯 하다.국힘 중앙당은 지난 12년 동안 4연속의 찍어 내리기식 중앙당 전략공천으로 총선 4연패라는 치욕을 당한 지역 당원들의 한 맺힌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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